춘천 의암호 선박사고 피해자 위로금 기준(?), '세월호 +α'

20일 위로금 심의위-위로금 지급 및 금액 의결, 사망자 및 실종자 7천만원 / 부상자 1750만원 김성수 기자l승인2020.11.24l수정2021.01.0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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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명피해 사고의 원인이 된 인공수초섬이 의암댐 방향으로 떠내려 가고 있다(사진=강원저널 DB)

[강원저널=춘천] 지난 8월 6일 발생한 강원 춘천시 의암호 선박사고 피해자에 대한 인적손해 배상금과는 별도의 위로금 지급이 결정됐다.

23일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열린 의암호 선박사고 위로금 심의위원회는 지급기준에 대해 과거 지급사례 검토와 세월호 사망자에 대한 정부 위로금에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결정했다.

이날 심의위는 회의에서 의암호 선박사고 피해자 위로금 지급대상 및 지급결정액은 7천만원으로 의결했고, 사망자와 실종자는 100%, 부상자는 25%(1750만원)이다.

또 지역 내 발생 사고에 대해 고의과실과 관계없는 인도적 차원의 지급을 고려했고, 위험한 상황에서도 동료를 구조하다가 발생한 의로운 희생을 고려해 위로금을 정했다.

심의위는 “긴박한 상황에도 물러서지 않고 서로를 향해 달려간 피해자분께 위로금 지급을 통해 작게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춘천시는 이번 의암호 선박사고 피해자 위로금 지급과 관련 기준이 없는 가운데 의결된 점과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유사 사고에 대한 대안도 세워지지 않은 점은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타지역의 경우 1천만원이 대부분이다.

특히 이와 관련 복수의 춘천시민들은 “타지역보다 훨씬 많은 금액을 지급하는 기준이 뭔지 알고 싶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춘천시의 답변이 주목을 받고 있다.

 

김성수 기자  gimgi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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