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와 선거정보 전달 효과 홍보 웹툰 일부(자료참조=강원선관위)

[강원저널=강원선관위]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2일 본격 시작된 21대 총선 선거운동이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따른 비교적 조용하게 펼쳐지는 가운데 투표율 향상을 위한 이색 홍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7일 강원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코로나 우려 속 비대면 이색홍보는 첫 투표권을 행사하게 될 만18세 새내기유권자의 눈높이에 맞춰 랩(Rap)을 이용한 선거 홍보영상과 정보를 담은 카툰을 만들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 왼쪽부터 춘천 강원애니고등학교 김미나, 이민서, 정소현 학생(사진제공=강원선관위)

강원선관위는 먼저 재미와 유권자가 알아둬야 할 선거정보 전달의 두 가지 효과를 염두에 두면서 기존 다소 경직된 홍보를 벗어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흥겨운 랩을 이용했고, 춘천 강원애니고등학교 학생 3명들의 카툰작품을 선정했다.

또 공식 유튜브 채널에 청각장애 유권자를 위한 안내용 수어(수화) 영상 2종(18세 및 일반유권자용)을 제작해 게시함으로써 ‘소외됨 없는 선거정보’ 제공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춘천 강원애니고등학교 학생 김미나 작품-학교 안 선거운동(자료제공=강원선관위)

▲ 춘천 강원애니고등학교 학생 이민서 작품-선거권 갖는 의미(자료제공=강원선관위)

▲ 춘천 강원애니고등학교 학생 이민서 작품-선거권 갖는 의미(자료제공=강원선관위)

특히 왜 투표해야 하고, 후보자에 대한 정보는 어디에서 확인하며, 새내기 유권자가 유의해야 할 선거운동 방법 등을 친숙한 만화로 표현해 학생 유권자들에게 보다 쉽게 전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투표절차와 유의사항을 브이로그(Vlog) 형식으로 제작해 유권자들이 영상을 통한 빠른 정보습득이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강원도선관위 관계자는 “비대면 홍보 활성화를 위해 4월 1일부터 15일까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투표 참여 SNS 이벤트도 진행하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유튜브 이벤트 안내문 홍보

한편 이번 선거 정보 제공은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로 떠들썩한 유세차량과 음악, 목소리를 높여 후보자를 홍보할 경우 오히려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