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총선) 강원도, 선거구 ‘춘천 분구’로 최대 피해!!

강릉/동삼/태횡영평정/속고양/홍철화양인제 5곳→강양/동태삼/홍횡영평정/속철화양인고 4곳
인구 하한선 13만6565명…강원/서울/경기/전남 4곳 통폐합, 춘천/세종/화성/순천 4곳 분구
김성수 기자l승인2020.03.03l수정2020.03.2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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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저널=국회] 3일 중앙선관위 산하 총선선거구획정위원회가 이번 21대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가운데 강원도의 경우 8개 의석수 그대로에 6개 공룡 선거구 등 최대 피해가 예상되면서 큰 파장을 예상된다.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위원장 김세환)가 국회에 제출한 선거구획정안에 따르면 선거구 획정 기준은 지역구 인구 하한선 13만6565명으로 강원, 서울, 경기, 전남 4곳이 통폐합되고, 강원 춘천, 세종, 경기 화성, 전남 순천 등 4곳이 분구된다.

통합되는 선거구는 강원, 서울, 경기, 전남 각 1곳 등 총 4곳으로 강원도의 경우 강릉, 동해/삼척,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속초/고성/양양,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등 5곳에서 강릉/양양, 동해/태백/삼척, 홍천/횡성/영월/평창/정선, 속초/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등 4곳으로 줄어든다.

또 서울은 노원구 갑/을/병이 노원구 갑/을로, 경기는 안산 상록구 갑/을과 단원구 갑/을이 안산 갑/을/병으로, 전남은 목포, 나주/화순, 광양/곡성/구례, 담양/함평/영광/장성, 영암/무안/신안이 목포/신안, 나주/화순/영암, 광양/담양/곡성/구례, 무안/함평/영광/장성으로 통합된다.

특히 갑/을 2곳으로 분구되는 춘천시 선거구 중 (갑)선거구는 신북읍, 동면, 서면, 사북면, 북산면, 교동, 조운동, 약사명동, 근화동, 소양동, 후평1동, 후평2동, 후평3동, 효자1동, 효자3동, 신사우동이고, (을)선거구는 동산면, 신동면, 남면, 동내면, 남산면, 효자2동, 석사동, 퇴계동, 강남동이다.

김세환 위원장은 “우리 획정위는 중앙선관위 독립기구로 출범한 이래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여 왔다”며 “국민 신뢰할 수 있는 공정 합리적 획정안 마련에 최선 다했다”면서도 법정 제출기한인 지난해 3월 15일 1년 가까이 지나 제출한데에 송구함을 전했다.

또 “시도별 정수 등을 확정해주길 여러 차례 촉구했으나 국회가 합의점 찾지 못함에 따라 국민 권리 침해받고 선거관리 차질 빚는 상황과 자체적으로 공정하고 합리적인 기준으로 획정안을 마련키로 결정했다”며 지극히 제한된 일정 안에서의 논의가 녹록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이어 “다만 일부 선거구에 대해 투표가치 평등을 바탕으로 지역 대표성 반영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격론이 있었다”며 “인구 및 생활문화권 고려한 선거구 획정 조정이 불가피하거나 농산어촌 지역 대표성 반영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쉬움 남는 선거구도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향후엔 매번 지연 반복되는 건 방지하고 지역 대표성의 실질적 반영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며 “국회에서 우리가 제출한 획정안 조속히 확정해 국민 기본권 침해 해소되길 바란다”면서 “국가적으로 힘든 상황에 국민 여러분 안녕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9석을 희망했던 강원도내 정치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이 논평에서 ‘강원도민 우롱한 최악 선거구 확정’이라며 깊은 유감을 표명했고, 미래통합당 강원도당도 ‘도민 주권 침해하는 초대형 공룡선거구 획정 안된다’고 지적했지만 이번 획정안은 여야 원내대표간 합의가 이뤄진 사항이다.

또 강원도시군번영회연합회는 이번 선거구 획정에 대해 논평에서 ‘反헌법적 강원도 선거구 통폐합’이라며 즉각 철회를 촉구했고, 각계각층에서도 ‘강원도를 아예 1석으로...’, ‘공룡 합구로 지역정서 따로 놀 것’ 등등 강한 반발 기류가 확산되는 분위기이며, 그동안 넓은 지역구에서 발품 판 예비후보들의 비난도 쏟아지고 있다.

 

김성수 기자  gimgi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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