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중국 유학생 관리 허술…“강제성 없어서”

국내 첫 확진 판정…입국당시 무증상, 전체 1440명…기입국자 419명/275명 기숙사밖 거주
원주 상지대-2명 전원 기숙사 생활, 춘천 기숙사밖-강원대 171명 인원 최다/78.1% 최대 비율
김성수 기자, 원영숙 기자l승인2020.03.02l수정2020.03.03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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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문순 강원지사가 도내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김성수 기자)

[강원저널=강원도] 1일 강원도는 도내 중국인 유학생이 국내 최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원주와 강릉지역에서 각각 4명 총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히면서 지역사회에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2월 29일 국내 입국 당시 전혀 증상이 없었다가 격리 수용 중 검사 결과 나와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가톨릭관동대 중국인 유학생은 이날 오전 9시 삼척의료원으로 긴급 후송돼 치료 중이다.

▲ 2월 29일 오후 6시 기준 강원도내 중국 유학생 입국 및 보호 현황

지난 2월 29일 오후 6시 기준 강원도내 중국인 유학생 총 1440명 중 입국을 취소한 325명 외 국내 체류 인원 357명과 입국 인원 275명(예정자 339명)으로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53.9%인 776명이 기숙사 밖에서 생활하는 중이다.

강원도내 각 대학별 기 입국자 중 기숙사 밖에서 생활하는 중국인 유학생은 총 275명으로 횡성 한국골프대 1명 중 1명외 비율은 강원대가 78.1%로 가장 많고, 한림대 58.2%, 연세대 미래 46.1%, 가톨릭관동대 55.6%, 원주대 69.2%로 알려져 있다.

또 대학별 기숙사 이용 인원은 총 144명으로 강원대 219명 중 48명, 한림대 55명 중 23명, 연세대 미래 102명 중 55명, 가톨릭관동대 27명 중 12명, 강릉 원주대 13명 중 4명이고, 상지대는 2명 전원이다.

특히 입국 예정자 총 339명 가운데 기숙사 미이용의 경우(미정 포함)는 강원대 53명(미정 40명), 한림대 총 28명 중 13명, 연세대 미래 238명 중 156명, 강릉 원주대 17명 중 미정 6명이며, 기숙사 이용은 한림대 15명, 연세대 미래 82명, 상지대 1명, 강릉 원주대 11명, 한국 골프대 2명이다.

그리고 국내 입국을 취소한 유학생은 총 325명으로 대학별로는 강원대 98명, 한림대 120명, 연세대 미래 9명, 가톨릭관동대 48명, 강릉 원주대 49명, 횡성 한국골프대 1명이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중국인 유학생 확진 관련 기자회견에서 “법적으로 아무 증상도 없는 상태에서 강제할 수 없다”며 “우씨처럼 증상 없는 감염자가 지역사회에서 돌아다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도내 중국인 유학생을 전수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강원대학교 후문 전경(사진=김성수 기자)

한편 3월 1일 기준 강원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8명이 급증한 가운데 지역별로는 춘천 2명, 원주 5명, 강릉 5명, 속초 2명, 삼척 1명 등 총 15명이다.

 

김성수 기자, 원영숙 기자  gimgi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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