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전 직원, 한겨울 호우 속 ‘산천어축제장 얼음판’ 지켜내

대형 눈조각과 얼음 약 70% 보호, 밤샘 수중작업 이어 시설물 복구와 부유물 제거작업 총력
최문순 군수-관광객과 약속 지키겠다는 공직자들 사명감과 책임감, 군민들 관심과 참여 덕분
김성수 기자l승인2020.01.10l수정2020.01.13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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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화천 산천어축제장 내 홍보물(사진=김성수 기자)

[강원저널=화천]강원 화천군 공무원들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내린 때아닌 한겨울 74mm의 기록적인 호우와 사투를 벌이며, ‘2020 산천어축제장’ 내 얼음판 대부분과 대형 눈조각 등 각종 시설물을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9일 화천군에 따르면 오는 11일 축제 일정을 최종 결정하는 (재)나라 이사회가 예정된 가운데 ‘2020 산천어축제’가 진행되는 화천천 내 축구장 26개 면적의 얼음판 중 약 70%를 보호하는 등 사전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했다는 것.

▲ 최문순 화천군수가 때아닌 한겨울 호우로 피해를 입은 산천어축제장을 직원들과 돌아보고 대책을 지시하고 있다(사진제공=화천군청)

최문순 화천군수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축제장으로 유입되는 수량 조절을 위한 펌핑과 배수작업 등을 지시했으며, 군청 전 직원과 (재)나라 축제관계자들은 축제장 내 빗물 유입을 막기 위해 심야시간까지 빗물을 퍼내고 양수기를 돌리는 등 총력을 기울여 얼음판을 지켜냈다.

▲ 비가 그친 9일 오전, 화천산천어축제장 내 얼음판 대부분이 온전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사진제공=화천군청)
▲ 대형 비닐을 덮어씌우는 등 호우로 인한 훼손을 막아낸 산천어축제장에 조성된 대형 눈조각들이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사진제공=화천군청)

화천군은 당장 가장 시급하게 꼽히던 축제장 수위와 유속이 군재난구조대의 밤샘 수중작업 결과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는 가운데 당초 일주일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되던 탁도 역시 빠르게 개선돼 2~3일 내에 정상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산천어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로 성장한 것은 관광객들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화천군청 공직자들의 사명감과 책임감, 화천군민들의 관심과 참여 덕분”이라며 “녹록치 않은 상황이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대처를 신속히 진행해 이번 위기도 반드시 슬기롭게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 화천군청 직원들이 축제장 빗물 유입을 막기 위한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사진제공=화천군청)
▲ 화천군 재난안전구조대가 지난 7일 오후 축제장에서 물길과 수량조절을 위한 수중펌프를 설치하고 있다(사진제공=화천군청)
▲ 화천군청 공무원들과 (재)나라 임직원들이 화천 산천어축제장에서 호우에 불어난 빗물 제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화천군청)
▲ 화천군청 공무원들과 (재)나라 임직원들이 화천 산천어축제장에서 호우에 떠내려온 부유물 제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화천군청)

한편 화천군과 (재)나라는 최근 수위가 내려감에 따라 축제장 통행로와 부스 등에 차올랐던 물은 대부분 빠짐에 따라 군청 전 직원을 동원해 축제 프로그램 시설물 재정비와 부유물 제거작업에 나서고 있다.

 

김성수 기자  gimgi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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