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2020 산천어축제, 외국인 대상 4일 사전 개장

외국인 관광객 및 해외 여행사와의 신뢰 유지 위해 결정, 통역 서비스 등 축제 즐기도록 적극 지원
3일 축제장 상류 얼음두께 20㎝ 안팎 “안전상 무리 없어”, 얼음낚시터와 구이터 및 썰매장 등 운영
김성수 기자l승인2020.01.03l수정2020.01.05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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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축제 관계자들이 축양장에서 수온 적응을 마친 산천어들을 4일 사전개장을 앞둔 화천산천어축제장 상류에 자리한 외국인 얼음낚시터에 방양하고 있다(사진제공=화천군청)

[강원저널=화천] 얼음나라 산천어 고장 강원 화천군에서 개최되는 '2020 화천산천어축제'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및 해외 여행사와의 신뢰 유지를 위해 당초 개막일인 4일 사전 개장한다고 3일 밝혔다.

화천군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안전을 위해 축제 개막을 11일로 연기했지만 개막일 10만명 이상이 몰리는 내국인에 비해 외국인 관광객 인원수는 총 1천여명 정도로 비교적 적어 축제장 상류에서 수용하기에 안전상 무리가 없다는 판단이어서다.

▲ 축양장에서 수온 적응을 마친 산천어들이 산천어축제장 상류에 자리한 외국인 얼음낚시터에 방양되고 있다(사진제공=화천군청)

화천군과 (재)나라는 3일 기준, 축제장 상류에 조성된 얼음판 두께가 20㎝에 달하는 가운데 얼음구멍 거리도 기존 2m×2m에서 4m×4m로 넓혀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얼음낚시터와 구이터, 썰매장 등을 운영키로 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산천어축제는 10여 년 전부터 눈이 없는 동남아시아 등을 타켓으로 삼아 현지 프로모션에 집중해 왔다”며 “앞으로는 경제적 부가가치가 높은 외국인 자유여행가 유치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천군과 (재)나라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통역 서비스까지 제공해 불편없이 산천어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항공권과 여행상품 등을 미리 구매한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무료셔틀을 이용하는 외국인 자유여행가(F.I.T) 비중은 약 30~40%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성수 기자  gimgi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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