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기자단' 공식 출범, ‘언론 신뢰 회복’ 최선

국회 출입 정치부 기자들 창립총회 통해 목격자 본분 지키며 올바른 언론 역할 회복 각오 다져
4개 분과-법안/국회의원/보좌관/기사, 사무국-총무국/홍보국, 재무/사업 부문 감사 각각 선임
김성수 기자l승인2019.02.20l수정2019.02.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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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기자단 이정우 이사장이 출범식에서 각오를 전하고 있다(사진=김성수 기자)
▲ 국회기자단 로고(사진=김성수 기자)

[강원저널=국회] 20일 국회를 출입하는 70여 언론사의 100여명 정치부 기자들이 “우리가 잘 아는 국회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며 사단법인 형태의 ‘국회기자단(가칭)’을 출범시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국회 도서관 2소회의실에서 열린 창립총회를 통해 공식 출범한 ‘(사)국회기자단(이사장 이정우)’은 최근 몇 년간 정치권을 중심으로 거짓 뉴스와 거짓 선동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본연의 올바른 언론 역할 회복을 위해 설립됐다.

▲ 국회기자단 임원진(사진제공=국회기자단)

기자단은 입법기관인 국회에서 생산되는 ‘좋은 법안’과 ‘나쁜 법안’을 알리는데 집중함으로써 국회와 언론에 대한 신뢰 회복에 힘을 쏟는 것은 물론 목격자의 본분을 지키고, 정치세력을 끝없이 감시하고 비판하는 데에도 게을리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또 주권자의 삶이 시시각각 변함에도 입법기관인 국회는 물론 국회의원들은 각 법안들이 지니는 엄중함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고, 언론도 지금까지 이를 방치한 것이 현실이기에 이를 반성하고 본래 역할인 감시와 비판, 법안의 중대성과 시의성 등을 정확히 알리는데 집중키로 했다

국회기자단은 회원 자격을 국회 출입기자로 한정하고, 공식 회원 신청서를 제출할 때는 국회 출입증에 명시된 출입증 번호를 명시해야 ‘회원’으로 인정되며, 현재 국회를 출입하지 않거나 과거 출입 경력이 있는 기자의 경우 ‘준회원’으로 인정된다.

임원 임기는 1년으로 제한함은 물론 4개 분과(법안, 국회의원, 보좌관, 기사)에는 각 분과위원장을 임명했고, 사무국(총무국, 홍보국)은 2명의 간사를 임명했으며, 투명한 운영을 위해 재무와 사업 부문에도 각각 감사를 선임했다.

가입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좋은 기사를 발굴하거나 취재한 기자 5명을 선출해 ‘우수 기자상’을 수여하고, 국회기자단 설립 취지에 맞게 ‘좋은 법안상’, ‘우수 국회의원상’, ‘우수 보좌관상’ 등도 시상한다는 계획이다.

기자단 관계자는 “고대 그리스 철학자 디오니게스처럼 우리 역시 낮에도 등불을 들고 세상이 어둡다’라고 외쳐야 하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며 “언론의 국민 신뢰도는 최하위이기에 변하지 않으면 미래도 없다”고 각오를 전했다.

▲ 국회기자단 출범식 및 창립총회 행사 후 기념촬영하는 참석자들(사진제공=국회기자단)

이정우 이사장은 “오늘 이 자리를 빛내주고 힘써주신 임원들과 회원들, 국회 관계자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국회기자단은 앞으로 올바른 언론 환경을 조성하는 등 언론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목표를 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21세기 시대에 언론도 이제는 변해야 하기에 취재기자들이 변하지 않으면 언론에 미래는 없다”며 “많은 국민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던 언론사와 언론인들에게 대한 부정적 이미지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가짜뉴스 근절은 물론 각자 취재현장에서도 보고 들은 많은 일들을 직접 확인한 사실을 보도하는 등 진실을 알리는데 힘써야 한다”며 “제보자의 입과 발이 되는 동시에 신속히 국민에게 진실을 그대로 알리는데 회원들은 최선을 다할 것”고 강조했다.

끝으로 “앞으로 국회뿐 아니라 다양한 활동에 있어 도움을 줄 수 있는 노력을 다하는 한편 국회기자단과 소통·화합하고 나눔과 배려 정신으로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전했다.

▲ 국회기자단 출범식 및 창립총회 참석자들(사진제공=국회기자단)

한편 이날 열린 출범식 및 창립총회에는 이정우 사단법인 국회기자단(가칭)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및 회원 등 75명을 비롯해 송석준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이상규 민중당 상임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성수 기자  gimgi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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