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2019 산천어축제 ‘신기록’ 행진, 주민참여가 성공 열쇠

글로벌 육성축제 지정 원년, 외국인 관광객 14만6천여명 포함 총 184만여명 마음 낚으며 흥행
자유여행가 유치 도전 성공 이어 겨울축제 아이콘 의미 더해, 축제 통한 지속발전 가능성 증명
김성수 기자l승인2019.01.28l수정2019.01.29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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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녀와 함께 산천어를 낚고 기뻐하는 노부부 관광객(사진=김성수 기자)

[강원저널=화천] 얼음나라 산천어 고장 강원 화천군(군수 최문순)에서 지난 5일 개막해 23일간 일정으로 열린 ‘2019 산천어축제’가 관광객 총 184만여명의 역대 최고 흥행기록을 새로 쓰며, 27일 폐막했다.

축제위원회 나라에 따르면 산천어축제의 이번 최고 흥행 기록은 지난 5년 간 ‘대한민국 대표축제’ 지위를 지켜 온데 이어 올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글로벌 육성축제’로 지정된 원년에 세운 것이어서 대한민국 겨울축제 아이콘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화천 산천어축제장(사진=김성수 기자)

올해 산천어축제는 당일, 외국인 관광객, 총 누적 관광객 모두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우면서 2006년 이후 관광객 100만명 이상을 13년 연속 돌파한데 이어 150만 이상도 5년 연속 이어왔으며, 축제를 통한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이 실현가능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역대 최고 흥행 신기록 행진은 개막 두 번째 주 토요일인 지난 12일 찾은 관광객이 23만99명으로 당일 최고 기록을 세운데 이어 폐막 전날인 26일 총 175만2105명으로 역대 최다인 2018년 173만3979명을 이미 넘어섰다.

▲ 산천어를 낚고 기뻐하는 가족 관광객들(사진=김성수 기자)
▲ 효도가 엿보이는 가족 관광객들(사진=김성수 기자)
▲ 화천 산천어축제는 찾은 러시아 관광객 부자(사진=김성수 기자)

또 글로벌 육성축제 지정 원년에 외국인 관광객은 3년 연속 10만명 돌파한데 이어 폐막 전날 이미 14만2742명으로 2018년 12만615명을 뛰어넘었고, 폐막일인 27일에는 4200명이 찾으면서 총 14만6천여명의 역대 최다인 약 15만여명 유치란 기염을 토했다.

그리고 이번 축제에는 지난 수 년 간 유치에 정성을 쏟아온 해외 자유여행객(F·I·T)을 40여개 국가에서 2만명 이상이 찾으면서 지역 안팎에서 고부가가치 해외 관광시장 선점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 화천에서 생산된 청정 농특산물을 사기 위해 북적이는 관광객들(사진=김성수 기자)
▲ 전통 팽이놀이를 체험하는 여성 외국인 관광객(사진=김성수 기자)
▲ 말레이지아에서 온 여성 관광객들(사진=김성수 기자)

특히 축제 성공의 열쇠는 주민들의 강력한 로열티와 최고 수준의 참여도에서 찾을 수 있다. 화천군의 2018년 사회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설문 응답자의 98%가 ‘화천산천어축제에 참여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화천군민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자원봉사자, 수많은 사회단체는 물론 경찰과 119안전센터 등 유관기관이 마치 잘 맞는 시계의 톱니바퀴처럼 축제 성공을 위해 함께 뛰었다는 평가다.

농업인들은 최고 품질의 농산물로, 교통 근무자는 깔끔한 주차안내로, 재난구조대는 꼼꼼한 축제장 수중 점검활동으로, 낚시 가이드는 친절함과 배려로 축제 성공의 주춧돌이 됐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23일 간 화천산천어축제를 사랑해주신 모든 관광객들에게 내년 더 흥미진진한 축제로 찾아뵙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며 “23일 간의 축제를 위해 1년을 준비해 주신 군민 여러분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최문순 군수가 직원들과 함께 산천어축제 폐막일 축제장을 돌아보고 있다(사진=김성수 기자)

한편 화천군은 산천어축제 성공 개최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흥행에 원동력을 삼고 있으며, 운영 방식 역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될 수 있도록 편성하고, 숙박 관광객을 위한 혜택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어서 내년 축제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성수 기자  gimgi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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