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산천어축제, '열사의 땅 아랍권'도 얼린다!!

쿠웨이트 인기 유투버와 단체 관광객 동시 방문 등 아랍권 증가세, 축제장 무슬림 기도처 설치 김성수 기자l승인2019.01.22l수정2019.01.24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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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 팔로워는 110만명에 달해 쿠웨이트 대표 투어·뷰티 셀럽으로 꼽히는 인스타그래머이자 인기 유투버 '슈루크 살민'이 얼음낚시로 산천어를 낚고 기뻐하고 있다(사진제공=화천군청)

[강원저널=화천]글로벌 최고 겨울이벤트로 성장한 얼음나라 산천어 고장 강원 화천군(군수 최문순)의 ‘산천어축제’가 아랍권 관광객의 지속적인 증가세를 힘입으며 ‘열사(熱沙)의 땅’ 중동까지 얼려버릴 기세다.

22일 화천군에 따르면 쿠웨이트 최고 인기를 자랑하는 인스타그래머이자 유투버로 SNS 팔로워는 110만명에 달해 쿠웨이트 대표 투어·뷰티 셀럽으로 꼽히는 슈루크 살민이 산천어축제를 방문해 다양한 영상을 촬영했다.

슈루크 살민은 전날인 21일 화천에 도착해 세계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과 선등거리를 찾았고, 이어 22일 얼음낚시와 눈썰매, 얼음썰매, 산타우체국, 맨손잡기 등을 체험했다.

또 이날 38만명 이상 국내와 아랍권 팔로워를 보유한 유투버 김채림양도 함께 화천을 찾았으며, 앞서 21일에는 쿠웨이트 단체 관광객 21명이 축제장을 찾았고, 지난 10일에도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 이사 등 고위층 가족이 축제장을 방문해 화천의 겨울을 즐겼다.

개막 이후 축제장에는 히잡과 터번을 착용한 서남아시아 아랍권 관광객 20~30여명이 거의 매일 찾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처음으로 소수의 쿠웨이트 단체 관광객이 찾은 것에 비하면 유의미한 변화로 평가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동남아시아와 마찬가지로 눈과 얼음이 없는 아랍권 관광시장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며 “보다 적극적인 해외 홍보마케팅을 준비 중”이라고 적극적인 아랍권 홍보활동을 예고했다.

▲ 산천어축제장 내 최초 마련된 무슬림 기도처(사진제공=화천군청)

한편 화천군은 아랍권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무슬림 관광객이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축제장 내에 처음으로 무슬림 기도처까지 설치하는 등 정성을 쏟고 있으며, 축제 종료 이후 정확한 집계를 내 마케팅 타겟과 전략을 정한다는 방침이다.

 

김성수 기자  gimgi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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