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자전거 천국도시와 보행 친화지역도시 조성(?)

시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춘천 수계에 자전거도로 300km 구간 가로등 확대 설치 김성수 기자l승인2018.11.26l수정2018.11.26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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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가 보행자를 위한 보도를 없애고 그 위에 시설물을 조성하고 있는 현장(사진=김성수 기자)

[강원저널=춘천] 보행자를 위한 보도를 없애고 그 위에 시설물을 조성하고 있는 강원 춘천시(시장 이재수)가 자전거 천국도시와 보행 친화지역도시 조성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춘천시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자동차 위주의 도로 건설 및 개발로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시민의 환경이 취약해짐에 따라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도로와 보행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춘천지역 자전거도로는 총 300km로 춘천 수계인 북한강과 소양강 물길을 순환하는 레저형 100km와 시내 곳곳의 200km 구간이며, 레저형 구간 중 의암댐~춘천댐을 순환하는 의암호 구간은 총 44km로 자전거동호인과 일반 여행객이 즐겨 찾는 코스이다.

춘천시는 내년부터 미 개설된 구간을 마무리 짓고, 자전거도로 이용자 안전을 위한 가로등 설치와 이용자를 위한 각종 편익시설을 조성한다.

먼저 미 개설된 구간인 서상대교~춘천댐~용산삼거리 6km 구간을 100억원을 투자해 마무리하고, 서상대교~춘천댐 1.8km, 춘천댐~용산삼거리 4.2km 2개 구간으로 나눠 추진하며, 이 구간이 개설되면 의암호 순환코스가 마무리 된다.

야간 자전거도로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태양광과 풍력을 이용한 친환경전기를 이용한 가로등이 자전거도로변에 확대 설치하며, 기 개설된 자전거도로 구간 중 가로등이 설치돼 있지 않은 ▲의암댐~덕두원(3km) ▲덕두원~애니메이션박물관(3.5km) ▲용산교차로~신동삼거리(3.5km) 3개 구간에 가로등이 설치된다.

자전거도로 이용자를 위한 편익사업도 추진하며, 우범지역 2개소 CCTV설치, 자전거도로변 작은 숲 조성, 자전거이용자 불편신고 앱 설치, 스토리텔링 간판 설치, 어린이 안전교육장 설치 등이고, 자전거 천국도시 조성사업은 예산 총 114억원을 들여 오는 2022년까지 4년차 사업으로 추진한다.

춘천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춘천을 보행친화지역도시, 자전거 천국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춘천시는 내년도부터 시내 곳곳에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해 생활 이동수단용으로 시민들에게 무상으로 보급하는 시민자전거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또 방치자전거를 수리해 시민통행이 많은 교차로, 버스터미널, 춘천역, 남춘천역 거치대에 배치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하며, 이미 확보된 시민자전거 100대를 내년 3월부터 교차로에 우선 배치하고, 추가로 50대를 더 확보 배치할 계획이다.

특히 보행 친화지역 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도 확대 추진하며, 동면 순환대로 일부를 4차선에서 2차선으로 줄이는 도로다이어트를 추진하고, 회전교차로 3개소를 설치하며, 시내 곳곳의 보행하기 불편한 도로에 횡단보도와 신호등을 이설하고, 교통섬과 보도 확대, 대각선횡단보도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김성수 기자  gimgi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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