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흥목 소방서장(우측)이 故 허승민 소방관 노모를 위로하고 있다(사진제공=태백소방서)

[강원저널=강원소방] 12일 강원 태백소방서(서장 박흥목)는 설 명절을 앞두고 故 허승민 소방관 가족을 방문해 불편사항 등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위로했다.

태백소방서에 따르면 故 허승민 소방관은 지난 2016년 5월 4일 강풍피해 현장에 출동했다가 강풍에 낙하한 주택지붕 제거작업 중 뜻하지 않은 사고로 46세 젊은 나이에 순직했다.

특히, 외동딸 백일잔치 이틀 만에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한편 박흥목 소방서장은 “더구나 신혼에도 불구하고 홀어머니를 자신 아파트에 극진히 모시고 살 정도로 효성이 지극했던 그였기에 가족과 주변을 더 안타깝게 했던 일을 잘 알고 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면서 노모를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