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2018동계 붐업에 또 ‘수억세금 불꽃축제’ 벌려

일찍부터 실시한 교통통제 불편과 행사 후 이어지는 교통대란, 같은 모습 되풀이에 운전자들 원성 김성수 기자l승인2018.01.14l수정2018.01.19 00:20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 세금 수억이 투입돼 하늘로 쏘아 올려졌지만 화약연기에 화려함이 퇴색된 불꽃(사진=김성수 기자)

[강원저널=춘천] 13일 돈 많은(?) 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2018평창동계올림픽 붐업을 위한 행사로 G-100에 이어 두 번째 G-30 불꽃축제를 위해 춘천 소양강 스카이워크 일원 밤하늘로 수억원대 세금 불꽃을 쏘아 올렸다.

강원도는 단발성 행사인 불꽃축제 추진을 위해 지난해 7월 22일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지만 강행한데 이어 이번 행사도 무대설치 등 준비를 위해 일찍부터 실시된 도로 통제 등 주민 불편을 감수하면서도 강행해 운전자들의 볼멘소리가 이어졌다.

또 밤하늘로 쏘아 올려진 불꽃은 최근 극심한 한파 영향으로 공기가 매우 차가워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화약연기로 화려함을 반감시켜 추운 날씨에도 구경 나온 춘천시민들 가슴에 많은 아쉬움을 남기면서 2018평창동계올림픽 붐업이란 당초 목적이 퇴색됐다.

신사우동에서 소양2교로 가족과 함께 구경 나온 주민 A씨는 “날씨가 조금 풀려 불꽃축제를 한다고 해 나왔는데 연기로 제대로 보지 못해 아쉽다”며 “이왕 세금으로 하는 행사라면 조금 더 세심하게 준비해 성과가 나타나도록 했으면 한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또 택시 기사 B씨는 “제발 지역에 도움이 되는 행사를 했으면 좋갰다”며 “하늘에 불꽃을 쏴서 올림픽이 좋아진다면 모르지만 일찍부터 실시한 교통통제에 따른 불편과 행사 후 이어지는 교통대란에 대해서는 모르쇠인 것 같아 많이 안좋다”고 불편한 심경을 토로했다.

▲ 2018 평창동계올림픽 G-30 불꽃축제 후 빠저나가는 차량으로 가득한 춘천 소양2교(사진=김성수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G-30 불꽃축제 후 빠저나가는 차량으로 가득한 춘천 도심 도로(사진=김성수 기자)

한편 지난 ‘2018평창동계올림픽 G-200 기념 불꽃축제’도 일찍부터 도로가 통제되면서 춘천시 일원은 극심한 교통 체증을 보였었고, 축제가 끝난 뒤에도 빠져나가는 차량들로 도심부터 외곽까지 도로는 매우 혼잡해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야 했었다.

 

김성수 기자  gimgija@naver.com
<저작권자 © 강원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성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강원도 춘천시 금강로 11(소양로3가, 케이티빌딩 4층 한국캐릭터협회)  |  대표전화 : 070-8827-4202
등록번호 : 강원 아 00183   |  발행인 : 권효진  |  편집인 : 김성수  |  청소년 보호 책임자 : 김성수
Copyright © 2018 강원저널. All rights reserved. 등록일·발행연월일 : 2014.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