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신규 여성경영인단체 전 회장, ‘절도 혐의’로 고발돼

탈회 과정에 직전 단체 내 사용된 냉난방비 새로 이전한 사무실로 설치한 혐의, 의도적 해석 김성수 기자l승인2017.12.23l수정2017.12.27 02:31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 사용되던 냉난방기가 사라진 자리(사진=김성수 기자)

[강원저널=춘천] 지난 21일 최근 강원도내 신규 여성경영인단체가 불법 행위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이번에는 해당 단체 전 회장이 절도 혐의로 경찰에 고발된 사실이 알려져 파장이 일파만파 예상되고 있다.

22일까지 강원저널이 취재한 결과, 최근 회장직을 그만둔 것으로 알려진 신규 여성경영인단체 전 회장A씨는 직전 단체 탈회 과정에 당시 사용되던 냉난방기를 자신이 회장으로 속한 협회 사무실로 이전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 도난품으로 알려진 냉난방기가 원래 사용되던 모습(사진제공=독자)

직전 단체 관계자는 A씨의 냉난방기 절도를 알기까지에 대해 “최근 행사 진행 당시 회의실에 설치된 냉난방기는 연결된 부위가 잘려진 채 사라졌고 그 후 설치업체에 알아보는 과정에 난로를 보내고 고장이 나 수리 중”이란 답변을 들었다는 것.

하지만 이 말은 곧 거짓말로 드러나면서 문제가 된 냉난방기에 대한 조사결과, 최초 2대를 구입해 설치했지만 직전 단체 본회 감사 당시 1대로 허위보고하기도 해 이런 과정에 대해 “의도적인 것 같다”는 해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 신규 냉난방기가 설치되고 있는 모습(사진=김성수 기자)

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강원도지회(회장 전순란) 측은 “문제가 되고 있는 냉난방기는 탈회해 나간 협회 사무실에 설치된 것을 알아냈고 이번 고발에 이르게 됐다”며 “그런데 더 이상한 점은 A씨가 냉난방기 판매처에 연락해 ‘자신이 돈을 지불하는 것을 조건으로 이곳에 신규로 설치해주라’고 했다고 들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신규 여성경영인단체 전 회장 A씨는 강원저널이 앞서 보도했듯이 직전 단체에서 해임된 이후 각종 서류에 도장으로 날인한 부분에 이어 이번 절도까지 범죄 사실이 인정될 경우 마당발로 통했던 점을 감안하면 지역사회에 미치는 파장은 작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수 기자  gimgija@naver.com
<저작권자 © 강원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성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강원도 춘천시 금강로 11(소양로3가, 케이티빌딩 4층 한국캐릭터협회)  |  대표전화 : 070-8827-4202
등록번호 : 강원 아 00183   |  발행인 : 권효진  |  편집인 : 김성수  |  청소년 보호 책임자 : 김성수
Copyright © 2018 강원저널. All rights reserved. 등록일·발행연월일 : 2014.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