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 내부청렴도, 2년 연속 하락세

전국 시도교육청 5개 기관유형별 중 1등급 하나 없이 4위, 강원학생선수촌 부당사용에 음주행위가 티 김성수 기자l승인2017.12.08l수정2017.12.0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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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건설단체연합회와 교육시설공사 청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는 민병희 강원교육감(사진=강원저널 DB)

[강원저널=강원교육청] 지난 6일 강원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이 국민권익위가 발표한 ‘2017 청렴도 조사’ 결과를 인용해 2년 연속 향상된 부분과 종합청렴도 2등급(8.01점)으로 전국 시도교육청 중 2위인 점을 부각시키는 보도자료를 냈다.

국민권익위의 2017 청렴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강원교육청의 내부청렴도는 간신히 2등급(기준 8.04~8.31점)을 유지했지만 전년 대비 0.02점 떨어진 상황인 가운데 2016년에도 8.06점으로 0.07점 추락해 2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 2017 청렴도 시도교육청 유형별 현황(제료제공=국민권익위원회)

우리나리 기초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각 시도교육청의 올해 종합청렴도의 경우 1등급(기준 8.08점 이상)이 하나도 없는 가운데 5개 기관유형별 순위에서는 4위(7.66점)로 1위 공직유관단체(8.29점)와 점수 차이는 0.63으로 격차가 매우 크다.

이에 강원교육청은 보도자료에서 종합청렴도의 경우 10점 만점에 8.01점(2015년 7.18점→2016년 7.62점)을 받았고, 청렴도 등급은 2등급(2015년 4등급→2016년 3등급→2017년 2등급)이 나와 각 분야에서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고 자평했다.

또 공공기관 유형별에서 4위를 차지한 시도교육청별 청렴도 순위에서는 17개 기관 중 2위를 기록해 이 역시 2년 연속 상승(2015년 15위→2016년 7위→2017년 2위)했다는 점을 보도자료 제목으로 꼽았다.

특히 부패 취약 분야인 학교운동부, 학교급식, 방과후학교, 현장체험학습, 공사 관리 등 외부청렴도 5대 분야에서 지난해 3등급에서 올해 1등급으로 급격히 향상된 것이 종합청렴도 향상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그리고 청렴도 개선을 위해 감사관실을 중심으로 TF팀을 꾸리고 각종 교직원 연수에 청렴 연수를 강화하는 한편, 부패 신고 원스톱 처리, 학부모와 계약업체에 대한 부패 예방 안내 등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는 점도 피력했다.

강원교육청 박춘매 감사관은 “부패 취약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개선 노력을 기울인 것이 청렴도 평가 향상의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며 “내부 직원들의 청렴도 기준이 더욱 엄격해지고 있는 만큼 더욱 분발해 내년에는 청렴도 1등급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내 일각에서는 강원도의회 제268회 임시회 교육행정질문과 제269회 정례회 2017 행정사무감사에서 문제로 지적된 민병희 강원교육감과 일부 전현직 교육장 및 교장단 등이 강원학생선수촌을 부당으로 사용하며 음주행위를 한 점에 대해 강원교육청 종합청렴도 2위에 옥의 티로 지적하고 있다.

 

김성수 기자  gimgi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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