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2018동계 위해 하늘로 8억 불꽃 쏘다! 효과는?

행사장 인근 도로 통제 따른 극심한 도심 교통 체증과 최적 촬영지 혼잡으로 운전자 불만 고조 김성수 기자l승인2017.07.23l수정2017.08.19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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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약 연기로 반쪽만 보이는 8억짜리 불꽃(사진=김성수 기자)

[강원저널=강원도] 22일 주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기원과 붐업 조성을 위해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하늘로 8억원어치 불꽃을 쏘아올린 당장 보여준 효과는 교통 대란이었다.

‘The one’이란 주제로 춘천역 뒤 레고랜드 연결교량 공사현장 인근 마련된 축제장에서 진행된 이번 ‘2018평창동계올림픽 G-200 기념 불꽃축제’를 위해 일찍부터 도로가 통제되면서 춘천시 일원은 극심한 교통 체증을 보였고, 축제가 끝난 뒤에도 빠져나가는 차량으로 혼잡했다.

▲ 8억짜리 화려한 불꽃 사진 한 컷을 찍기 위해 달려온 사진 동호안들(사진=김성수 기자)

또 서면 애니메이션박물관 인근은 불꽃 관람 및 촬영 최적지로 대대적인 홍보되면서 불꽃사진을 찍거나 관람을 위해 오전 일찍부터 찾아온 관람객 및 사진동호인들로 북적인 가운데 인근 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 해 인근을 지나는 차량에게 큰 불편을 안겼다.

택시 운전자들은 축제장 인근 도로에 대한 일찍부터 시작된 통제로 도심 도로가 극심한 체증을 보인 것에 대해 “사전 도로 통제는 대충 알려졌었다”며 “주말 춘천을 찾은 관광객들로부터 평소보다 많이 나온 요금으로 불만을 들어야 했다”면서 충분한 홍보를 지적했다.

▲ 축제가 끝난 뒤 행사장을 빠져나가는 차량들(사진=김성수 기자)

춘천 서면에 일이 있어 찾았다는 한 운전자(화천)는 “도로에 주차된 많은 차량으로 인해 너무 불편하다”며 “이런 대규모 행사를 하려면 사전 교통 혼잡에 따른 홍보나 대책을 세워 추진했어야 했다”고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춘천 서면에 위치한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 옥상에 자리한 한 사진 동호인(서울)은 “일행들과 아침부터 찾아와 자리를 잡고 대충 끼니를 때워가며 불꽃행사 시작을 설레며 기다렸지만 많은 비와 안개 흐린 날씨로 원하는 작품을 만들지 못했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그 원인에 대해 “쏘아올린 불꽃 화약연기가 빠져나가지 못해 불꽃이 예쁘게 만들어지지 못했다”며 “많은 불꽃 행사장을 가봤지만 이런 경우는 정말 드물다”면서 이번 촬영에 대해 많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 기대만큼 보이지 않자 실망하는 관람객들(사진=김성수 기자)

한편 십수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이번 ‘2018평창동계올림픽 G-200 기념 불꽃축제’가 투입 예산 대비 국민들의 올림픽에 대한 인식이 얼마나 높아질지 “일회성 행사로 얼마나 효과가 있겠냐”는 일부 부정적 견해를 잠재울 수 있을지 그 효과가 주목을 받고 있다.

 

김성수 기자  gimgi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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