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철 의원 '바른정당 잔류', 탈당 판단부족 사죄

진정한 보수 재건의 길 갈 것…국민의 신뢰와 사랑받는 게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 번 깨달아
어떤 비난도 달게 받을 것…정치입문 초심으로 꿋꿋하게 보수 개혁의 가치와 원칙 지켜나갈 것
김성수 기자l승인2017.05.03l수정2017.05.08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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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황영철 의원 블로그 참조

[강원저널=국회] 3일 황영철 의원(사진)은 국회 정론관에서 '바른정당 잔류'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일 밝힌 탈당 입장 철회와 함께 “국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게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 번 깨달았다”며 판단 부족을 사죄했다.

이날 황영철 의원은 이번 철회에 대해 “정치에 입문할 때 가졌던 초심을 지키는 것 그리고 소신과 신념의 당당함 잃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지키지 못 할 바에는 차라리 정치를 그만두는 게 낫다는 큰 울림이 가슴 깊은 곳에서 일어났다”며 “책임 있는 정치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의원은 “짧고 긴박한 순간 속에서 저의 생각을 깊이 있게 정리하지 못한 채 발표에 동참했던 부족함을 깊이 자책한다”며 “어떤 비난도 달게 받을 것”이라면서 “창당정신으로 꿋꿋하게 보수 개혁의 가치와 원칙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지난 청문회 과정과 비상시국회의 설립, 창당과정에서 저의 정치적 언행들을 지켜보며 많은 박수와 격려를 보내주셨던 국민들부터 커다란 비판과 실망을 받게 됐다”며 “그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또 “지금은 어렵더라도 대한민국 정치의 큰 틀 속에서 바른정당의 창당정신을 잘 지켜내는 것이 무엇보다도 소중한 시대적 요구란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며 “정말 외롭고 어렵게 싸우고 있는 유승민 후보의 마지막 선거운동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황영철 의원은 “어려운 선택으로 따뜻한 자리를 포기하고 바른정당에 들어와 밤새워 일하고 있는 사무처 당직자들 노고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이제 많이 줄어든 의석 속에서 최선을 다하는 동료의원들과 함께 바른정당의 창당정신 가치를 지키기 위한 중단 없는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강하게 피력했다.

 

김성수 기자  gimgi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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