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경찰서장 신속 판단, 양로원 노인 화마로부터 인명 구해

김성근 서장 신고로 장영철 경위 등 출동경찰 즉시 담장 넘어 양로원 노인 3명 안전구조와 화재 진압 김성수 기자l승인2017.04.21l수정2017.04.26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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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근 인제경찰서장(사진제공=인제경찰서)

[강원저널=인제] 강원 인제경찰서 김성근 서장(사진, 총경)의 신속한 판단에 따른 신고로 양로원에서 발생한 화재를 조기에 진압하고, 시설 내 노인 및 관계자들을 화마로부터 안전하게 구조해 칭송이 자자하다.

21일 인제경찰서에 따르면 20일 퇴근 후 관사에서 휴식을 취하던 김성근 서장은 오후 9시45분경 주변에서 폭음이 터지는 소리를 듣고 바로 경찰서 상황실로 전화해 “관사 주변에서 폭음 소리와 타는 냄새가 나니 주변을 확인해보라”고 지시했다.

▲ 양로원 화재현장을 확인하는 형사팀 관계자들(사진제공=인제경찰서)

이에 112상황실은 즉시 관할 파출소 112순찰차량과 형사팀 당직실에 전파해 ‘해당사항 확인’ 무전지령을 내렸고, 현장을 확인한 순찰 근무자들은 경찰서장 관사에서 약 10m 떨어진 인제성당 양로원 ‘사랑의 집’ 보일러실에서 불길이 일고 연기가 내부로 진입하는 것을 확인했다.

현장에 출동한 강력팀 장영철 경위 등 경찰들은 즉시 담장을 넘어 연기가 자욱한 양로원 내부로 진입해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 김00(92)등 3명을 수녀들과 함께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고, 내부에 보관 중이던 휴대용 소화기 5대를 이용해 화재를 조기 진압하는 등 발 빠른 대처로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냈다.

김성근 서장은 강원저널과 인터뷰에서 “이번 화재에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으로 조기 진압은 물론 인명까지 구한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화재 발생 등 각종 상황에 있어 골든타임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인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무심코 지나칠 수도 있었던 폭음소리를 놓치지 않고 신속하고 정확하게 판단한 현직 경찰서장의 지시가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던 피해를 최소화하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생명을 구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됐다는 평가다.

 

김성수 기자  gimgi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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