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안목해변 커피거리 ‘포토존’ 설치

신발에 흙이 묻지 않고 휠체어 및 유모차도 안전하게 접근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조성 김성수 기자l승인2017.03.08l수정2017.03.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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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목해변 커피거리에 조성된 포토존(사진제공=강릉시청)

[강원저널=강릉] 2018동계올림픽 개최도시 강원 강릉시(시장 최명희)가 명실상부한 커피도시로의 발돋움을 위해 울릉도 운항을 위한 여객터미널이 있고, 커피거리로 더 익숙해진 안목해변 일대에 ‘포토존’을 설치해 운영한다.

8일 강릉시에 따르면 포토존은 이용 관광객 편의를 위해 신발에 흙이 묻지 않고, 휠체어 및 유모차도 안전하게 접근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원석으로 가공된 표지석 ‘강릉커피거리 및 한국관광의 별’ 주변에 연장 20m 및 폭 1.5m 규모로 이달 말까지 인도를 설치한다.

강릉시는 너울성 파도로 인한 해안침식 작용으로 해안도로와 주차장이 자주 유실되는 등 강릉커피거리 피해가 지속 발생해 국민안전처의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일환으로 국비 20억원을 지원받아 방사제 270m를 시설하고, 해변 쪽으로 안전한 보행을 위해 인도를 연장 270m, 폭 4m를 신설했다.

또 뛰어난 자연경관과 어울리게 하늘을 뒤덮었던 전기 및 통신 선로를 지중화하는 등 또 하나의 관광명소를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으며, 국민안전처는 매년마다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성공사례로 선정해 신규 직원의 현장 견학 코스로 이용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포토존과 같은 시설뿐 아니라 편의시설과 위험 방지시설 등을 설치·정비해 늘어나는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 '커피거리'는 음식특화거리 분야 ‘2016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돼 문화체육부 장관의 트로피를 수상하는 등 4계절 내내 관광객들과 커피 마니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관광명소가 됐다.

1990년 후반부터 커피 자판기가 설치돼 가족과 연인 및 친구끼리 바닷바람을 쐬면서 자판기 커피를 마시던 곳이 경기침체로 횟집이 하나 둘 없어지고 카페가 늘면서 입소문을 타 현재는 주말과 연휴 전국 각지에서 온 많은 관광객들로 붐벼 차량을 이용한 접근이 어려울 정도다.

 

김성수 기자  gimgi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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