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한국수달연구센터, 환경부 수달 서식지외보전기관 지정

수달…맑고 건강한 물 지표종, 멸종위기 1등급, 천연기념물 330호 종 보전/증식/복원 사업 수행 김성수 기자l승인2017.03.02l수정2017.03.0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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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천 한국수달연구센터에서 보호 중인 천연기념물 330호 수달(사진=강원저널 DB)

[강원저널=화천] 지난 2월 7일 물의나라 강원 화천군(군수 최문순) 수달마을에 소재한 국내 유일의 수달 연구・관리시설 ‘한국수달연구센터(센터장 한성용)’가 환경부 25번째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 신규 지정됐다.

원주지방환경청(청장 박미자)에 따르면 ‘한국수달연구센터’는 맑고 건강한 물의 지표종이자 멸종위기 1등급 동물인 천연기념물 330호 ‘수달’의 서식지외 종 보전을 비롯한 증식 및 복원 사업 등을 수행하게 되며, 정부 지원도 병행된다.

▲ 화천 한국수달연구센터 입구(사진=강원저널 DB)
▲ 화천 한국수달연구센터를 견학 중인 학생들(사진=강원저널 DB)

특히 아시아 최초 수달 전문 연구기관으로 지난 2005년 3월 하남면 거례리 소재 폐교를 이용해 연구동과 수보호시설을 갖춘 소규모 시설로 출발했지만 2006년부터 총사업비 102억8800만원(국비 27억1600만원)이 투입돼 간동면 방천리에 2402㎡ 규모로 조성됐다.

그리고 수달을 구조 및 치료하고, 생태조사 등 학술・연구 및 환경교육 인증프로그램 운영 등 전시・교육 등 사업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으며, 인공 번식이 까다롭지만 현재 자체 증식된 2마리를 포함해 총 11마리가 구조돼 보호를 받고 있다.

한국수달연구센터 한성용 센터장은 “오래전부터 하고 싶었다”며 “시설이 안정화 단계에서 신청했는데 지정이 돼 기쁘다”며 “우리나라 수달이 사라지지 않도록 함은 물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주지방환경청 관계자는 “서식지외보전기관은 서식지에서 보전하기 어렵거나 종 보전 등을 위해 서식지외에서 보전할 필요가 있는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의 보전과 증식 및 복원 사업 등을 수행하기 위해 지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수달연구센터와 긴밀히 협력해 수달의 안정적인 증식과 종 보전을 통해 생물 다양성이 증진시킬 수 있도록 보다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화천 한국수달연구센터 전경(사진제공=한국수달연구센터)

한편 3일 한국수달연구센터에서 박미자 원주지방환경청장, 최문순 화천군수, 이강운 한국서식지외보전기관협의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멸종위기 야생생물 서식지외보전기관 지정 기념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김성수 기자  gimgi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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