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스카이워크 공영주차장, 오후 6시 이후는 공짜?

연중무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1/3만 요금 징수, 요금 미납시 차적 조회 청구 김성수 기자l승인2017.01.06l수정2017.01.0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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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스카이워크 공영주차장(사진=김성수 기자)

[강원저널=춘천] 강원 춘천시(시장 최동용)가 소양강처녀상 건너편에 있던 옛 소양강호반공원을 없애고 6억원을 들여 140면 규모로 조성한 ‘스카이워크 공영주차장’이 오후 6시 이후에는 공짜로 운영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스카이워크 공영주차장을 위탁 운영하는 춘천도시공사(사장 김준우)에 따르면 주차장 운영시간은 근로자들의 근무시간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하루 1/3 정도이고, 이들이 퇴근하고 나면 차량들이 출입하는 게이트는 열린 채 있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 같은 결과는 퇴근시간인 오후 6시 이후 근무자가 없는 이유도 있지만 유동인구가 많지 않다는 이유가 더 큰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춘천 도심에 있는 여러 공영주차장들 역시 같은 이유로 근무자들이 퇴근하고 나면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김준우 춘천도시공사 사장은 강원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결과에 대해 “퇴근시간인 오후 6시 이후 근무자가 없는 이유도 있지만 유동인구가 많지 않다”고 설명했으며, 근무자들 역시 “퇴근시간 후 출입구는 열어둔 채 퇴근하고, 퇴근 전 차량의 경우 주차요금을 내지 않은 경우 차적 조회 후 부과한다”고 말했다.

이에 주차장을 이용한 한 시민은 “시민들이 이용할 때는 요금을 받고 스카이워크 이용객이 몰리는 저녁시간대에는 공짜로 운영되는 것 같아 정말 씁쓸하다”며 “이 주차장을 조성한 목적이 소양강스카이워크 이용객들을 위한 것인지 의문”이라고 허탈감을 나타냈다.

인근을 자주 다녀간다는 40대 운전자는 “이해할 수 없는 경우”라며 “시민들이 낸 세금으로 만든 공영주차장에 시민들이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 같다”면서 “관광객 유치를 위한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시민들에게 혜택이 더 돌아오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소양강스카이워크 공영주차장은 지난 2일부터 연중무휴 유료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요금은 일반 자동차의 경우 최초 30분 600원에 매 10분마다 300원이고, 경차는 50% 할인되며,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 차량은 최초 1시간 면제후 50% 할인된다.

 

김성수 기자  gimgi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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