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지도체제 개편, 오는 8월 9일 전대 열어”

박정익 기자l승인2016.06.15l수정2016.06.1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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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성동 새누리당 사무총장(사진=박정익 기자)

[강원저널=국회] 혁신비대위원회 체제로 운영 중인 새누리당은 지도체제 개편과 오는 8월 9일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권성동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혁신비대위 회의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지도체제 개편의 기본방향은 당 화합과 효과적인 당 운영을 위한 당 대표와 리더십을 회복하고, 청년과 여성 등 다양한 계층의 참여 확대로 미래 정치 지도자를 양성하며, 제왕적 총재와 같은 비민주적 단점은 지양하되 민주적 운영은 유지하는 방향으로 개편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권성동 사무총장은 “우리 당은 집단 지도체제를 채택해 당 대표가 당을 대표할 뿐이지 의결에 있어서는 당 대표도 의결권자 중 하나”라며 “결국 집단 지도체제 하에서 합의적인 의결에 한계점이 노출됐고, 잦은 당무 혼선과 마비가 왔다”며 “그래서 당 대표에게 새로운 리더십을 부여하는 것이 효율적인 당 운영의 차원과 젊고 참신한 정치세력의 진입장벽이 높아 변화하는 정치환경에 역행한다는 비판도 많이 받았다”며 지도체제 개편의 배경을 설명했다.

권 사무총장이 밝힌 지도체제 개편은 ▲대표최고위원을 당 대표로 명칭 변경 ▲최고위원과 최고위원회의는 현행 유지 ▲당 대표와 최고위원 분리 선출(당 대표는 1인 1표, 선출직 최고위원 4명은 1인 1표 2인 연기명) ▲여성 최고위원은 4인 안에 들어가지 못하면 현행과 마찬가지로 올라가는 방식 ▲45세 이하 청년은 별도로 선출키로 결정했다는 것.

새누리당의 지도체제는 이번 지도체제 개편에 따라 당 대표 1명, 선출직 최고위원 4명, 선출직 청년최고위원 1명, 원내대표 1명, 정책위의장 1명, 지명직 최고위원 1명 등 총 9명으로 구성이 된다.

권 사무총장은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선출하는 관계로 당 대표 권한을 조금 강화시켰다”며 “이번에는 당무를 통할한다는 규정을 넣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당무를 통할하게 되는 새누리당 대표는 주요회의의 소집 및 주재와 당 대표가 최고위원회와 협의해 사무총장 이하 당직자 임명권을 갖게 된다.

이에 권 사무총장은 “다만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등 당 대표한테 임명권을 다 부여했을 경우에 과거와 같은 제왕적 당 대표가 될 우려가 있고, 민주적 당 운영에 역행할 우려가 너무 크다”며 “이런 중요한 공천관리위원회 구성과 같은 경우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최고위원회의의 의결 거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당권과 대권 분리도 현행대로 유지키로 결정했다.

한편 권성동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오는 8월 9일 전당대회 일정과 관련 “절대 연기 안한다. 8월 9일로 전당대회 치른다는 것은 다시 한 번 확정됐다는 말씀 그리고 변경 안한다는 분명한 말씀을 드린다”며 “비대위는 비상상황을 이끌어가는데 이 비상상황이 지나치게 늘어져선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박정익 기자  cnatkdn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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