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강원새마을협회, 장례식장 추진에 주민 반대 심각

자체 예산 부족 심각 등 어려움 주장…주민들-울분 속 반대서명 이어가며 강력 대응 시사 김성수 기자l승인2016.03.10l수정2016.03.1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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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새마을협회 장례식장 추진에 반대하는 사농동 주민들의 반대 현수막(사진=김성수 기자)

[강원저널=춘천] 강원새마을협회가 자체 인건비 부족을 이유로 최근 춘천시 사농동에 소유하고 있는 예식장 건물을 장례식장으로 사용하려다가 주민들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힌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10일 사농동 반대 다수 주민에 따르면 강원새마을협회가 주민들 의견을 들어보지도 않은 채 장례식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반대 서명이 진행되고 있으며,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인근 아파트 주민들은 “어떻게 강원도 단체가 인근에 사는 주민들은 고려하지 않은 채 자기들 이익만을 추구하는지 모르겠다”며 “듣기로 예식장이 안돼 장례식장으로 변경하는 걸로 아는데 해도해도 정말 너무한 처사”라고 울분을 토했다.

이에 강원새마을협회 관계자는 이번 장례식장 추진에 대해 “우리가 임대사업을 하고 있는 예식장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아 임대료가 5개월째 밀려있는 상태”라며 “주위에서 장례식장사업이 괜찮다고 해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례식장은 총회에서 아직 인준을 받지 못한 생태”라며 “18개 시군의 사무국장 급여를 제대로 주지 못하고 있을 정도여서 새마을이 존립 자체가 힘든 상황”이라면서 “도청과 시군에서 일부 지원이 있지만 직원 인건비 절반이 감당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관할 행정당국인 춘천시 관계자는 “강원새마을회에서 장례식장 관련 아직 이렇다할 서류를 접수한 것도 아니고 단지 정보차원에서 들은게 전부”라고 밝혀 향후 사업 추진 여부가 주목을 받고 있다.

 

김성수 기자  gimgi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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