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개발, 선택과 집중 통해 본궤도

지정 3년차…적정 개발사업자 확보와 투자유치 및 지구개발 마지막까지 총력 추진 김성수 기자l승인2016.01.29l수정2016.02.0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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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홍보 이미지(사진=강원저널 DB)

[강원저널=경자청] 강원도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동수)은 지난 2013년 2월 지정된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EFEZ)’이 시한 3년차(2월 13일)를 맞아 선택과 집중으로 적정 개발사업자 확보와 투자유치 및 지구개발을 총력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경자청에 따르면 국내 경제자유구역은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특별법에서 정한 요건을 충족하는 개발사업 시행자를 먼저 확보한 후 실시계획 수립과 토지보상에 이어 공사착공과 분양이란 단계를 거쳐 개발이 진행되는 10년 이상 소요되는 중장기 프로젝트 사업이다.

▲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사진=강원저널 DB)

현재 EFEZ의 경우 지정 이후 지속되고 있는 국내외 악조건으로 외국자본 투자유치 환경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열악한 단위지구를 책임지고 개발하는 지구별 개발사업시행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망상ㆍ옥계지구는 사업자 지정을 완료돼 했으나 나머지 2개 지구(구정・북평)는 현재 확보 중인 상태다.

지구개발 특성상 지역산업 기반을 구축해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는 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사업성이 적어 공공에서 먼저 개발한 후 기업을 유치하는 방식으로 규모가 작은 ‘옥계지구’의 경우 강원도가 직접 개발하고, 대규모 산업단지인 ‘북평지구’는 국가단위 공공에서 개발에 참여토록 노력 중이다.

▲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지구(사진=강원저널 DB)
▲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옥계지구(사진=강원저널 DB)

수익성이 확보되는 관광ㆍ정주지구는 민간개발사업자를 확보해 개발하는 방식으로 ‘망상지구’의 경우 지난 2015년 2월 캐나다 '던디360동해개발㈜'을 개발사업시행자로 지정해 정상 추진되고 있으나, ‘구정지구’는 적정 대상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오는 2월 13일 EFEZ 지정 3년 경과를 대비해 6개월 전 선택과 집중에 의한 지구 구조조정을 실시해 지역 경제상황 변동과 개발여건 변화 등으로 개발 가능성이 낮은 지역을 선별해 2.76㎢를 조정(북평 2.47㎢ 해제 예정・옥계 0.29㎢ 축소)해 효율적이고 적정한 개발을 도모했다.

▲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구정지구(사진=강원저널 DB)
▲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북평지구(사진=강원저널 DB)

경자청은 지난 2015년 11월 ‘망상지구’에 대해 정부의 경제자유구역 축소정책 기조 하에서도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조 및 이해를 도출해 당초 1.82㎢에서 4.57㎢가 증가한 총 6.39㎢로 확대된 변경(안)을 전국 최초 승인받아내 현재 던디사측에서 올해 3월까지 마스터플랜 수립을 마무리하고, 실시계획 수립 및 공사착공 등 단계별로 개발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강원도가 직접 개발하는 ‘옥계지구’는 도내 부존자원을 활용한 비철금속 소재・부품 융・복합 단지로서의 충분한 여건을 갖춰 정부와 공동으로 조기에 성공개발을 할 수 있는 최적지여서 공격적 투자유치에 나서고 있으나 기업이 필요로 하는 부지공급을 위해 3년 이상이 소요돼 제한적이어서 그 동안 투자유치 과정에서 미개발 상태의 원형지는 기업의 투자결정 우선순위에서 배제돼 실질적인 기업유치가 곤란한 실정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4년 9월 강원도를 개발사업시행자로 지정하고, 강원도개발공사에서 위탁대행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공유재산관리계획을 도의회에 재상정해 토지보상 절차를 진행할 예정으로 국내외 입주기업 유치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그리고 글로벌 정주・교육문화지구로 조성할 ‘구정지구’는 사업자 확보시한인 오는 2월 13일까지 주민들이 원하는 개발사업시행자 유치에 마지막까지 전력을 다할 계획이며, ‘북평지구’의 경우 즉시 입주 가능한 ‘산업단지구역’과 개발사업시행자 확보가 필요한 ‘단봉동구역’으로 나눠 ‘산업단지구역’은 해외기업 유치활동을 계속하고 있으며, ‘단봉동구역’은 LH와 개발사업시행자 참여를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한편 경자청은 외투기업 유치에 필수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난 2015년 4월 세계 1위 컨테이너 운항선사인 머스크라인을 동해항에 유치했으며, 올해 상반기 중 제3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동해항 다목적 부두’가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의 중에 있다.

 

김성수 기자  gimgi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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