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부인, 부동산 투기 의혹

설악 오색 케이블카 예정 부지 인근 땅 약 400평 2010년 매입 의혹…시세 약 3배 상승 김병건 기자l승인2015.08.14l수정2015.09.22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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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보자 부인 이지연씨 소유의 땅 위성 사진 (인터넷 지도화면)

[강원저널=국회]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인 정진엽 후보 부인이 지난 2010년경 강원도 오색지역 토지를 매입했고, 당시에는 설악 오색 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첫 논의가 나오던 시절이라 투기 의혹을 받고 있다.

▲ 인사 청문 자료에서 강원도 양양군 서면 오색리의 토지 소유 사실 공개

오색 케이블카의 경우 김진선 전 강원지사 시절부터 아이디어 차원에서 장기적 과제란 측면에서 구체화됐었고, 이후 이광재 전 강원지사가 후보 시절인 2010년경 '동서고속철도 조기 착공'과 더불어 '설악산 케이블카 설치 및 설악권 재정비'를 공약으로 제시했었다.

▲ 설악 케이블카 설치 후보 지역(오색 지역내)

특히 정진엽 후보자 부인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는 이번 설악 케이블카 설치 후보지역 검토 노선중 하나인 '물레방아 휴게소(출발)'와 직선거리가 500m도 되지 않는 것으로 보여 만약 케이블카 설치가 이뤄진다면 엄청난 개발 이익을 볼 것으로 추정된다.

▲ 후보자 부인 이지연씨의 지난 2010년부터 지방세 과세증명서

정진엽 후보자는 이번 인사청문에 자료 중 국세청 과제 표준가액만 공개하고, 실거래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지역내 부동산 업자들의 말에 의하면 최근 이 지역의 실거래 가격은 평(3.3㎡)당 대략 30만원선이다.

따라서 지난 2010년 당시 실거래 가격은 평(3.3㎡)당 10만원선이었음을 추정할 때 이 후보자 부인은 오색지역 땅 매입 5년여만에 약 3배 정도 부동산 수익을 거둔 것으로 의심된다.

한편 정진엽 후보자는 서울에서 계속 거주하다가 경기도 성남으로 이사갔으며, 부인 이지연씨 또한 혼인전 강북지역에서 거주했고, 결혼후 정진엽 후보자와 강남지역에서 거주했다는 점에서 강원도 오색 지역과는 어떤 연고도 없어 보인다.

 

김병건 기자  bestpau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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