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 메르스 관련 자체 예산 전무

도내 학원 등 교육시설 제외하고 각급 학교만 지원…학부모들 근심과 우려 깊어져 김성수 기자l승인2015.06.18l수정2015.06.23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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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스 관련 휴업학교를 방문한 민병희 강원교육감(사진제공=강원교육청)

[강원저널=강원교육청] 전교조 출신의 민병희 교육감이 이끄는 강원도교육청이 도내 모든 교육기관에 대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 MERS)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어 도민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18일 강원교육청에 따르면 메르스 관련 예산은 교육부에서 내려온 재해특별교부금 7억3800만원이 전부이며, 이 교부금은 도내 공사립 유・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만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강원교육청은 메르스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지원에 대해 직속 및 산하기관과 학원 등 학생들이 모이는 다양한 장소들에 대해 제외한다는 방침이어서 학부모들의 근심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춘천지역 한 학부모는 “학교에 대해 메르스 예방 및 확산 방지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학생들이 다니는 학원들이나 교육시설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은 그 곳에는 보내지 말라는 것 아니냐”며 꼬집으면서 “좀 더 확실한 조치를 마련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강원교육청은 메르스가 도내 확산이 지속될 경우 자체 예산 확보에 나선다는 입장이어서 학원 등 학교를 제외한 다른 교육시설에서 감염 확진자가 나올 경우 파장은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김성수 기자  gimgi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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