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국내 최초 국민생선 ‘명태 종묘생산’ 성공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 통해 우량종묘 5만마리 성장…오는 2018년부터 대량 생산 추진 김성수 기자l승인2015.05.11l수정2015.05.1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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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초 성공한 명태 부화 자어(사진제공=강원 환동해본부)

[강원저널=강원도] 강원도 해양심층수수산자원센터(소장 김영길, 강원수산자원센터)는 동해안 대표 어종이자 국민 생선인 명태 치어 25만마리를 부화시키는데 성공해 이 중 5만마리를 건강한 상태로 사육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강원수산자원센터에 따르면 이번 생산한 명태 종묘는 동해안 어업인들로부터 직접 확보해 해양심층수로 관리하던 살아있는 어미 명태(현 40~70cm급 6마리 사육・관리)로부터 자연산란 유도 및 인공채란을 통해 부화된 치어로 현재 85일간 3~4cm 크기까지 성장한 우량종묘다.

▲ 국내 최초 성공한 명태 부화 자어들의 유영하는 모습(사진제공=강원 환동해본부)

강원수산자원센터의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는 국민기호 품종인 동시에 명태자원 회복을 통한 어촌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 해양수산부 등 4개 기관이 공동 협력체제를 구축해 지난해부터 추진해오다 사업착수 1년여만에 드디어 국내 최초로 ‘명태 종묘생산’이란 획기적인 성과를 거두게 됐다.

특히 강원도는 사라진 동해의 명태자원 회복을 위해 한해성 어패류 연구 및 종묘생산 전문기관인 ‘해양심층수수산자원센터’를 통해 집중적으로 명태종묘 생산기술 개발에 노력해 왔다.

▲ 명태 성어들의 산란 위한 구애 행동 모습(사진제공=환동해본부)

사업 첫해인 지난해에는 어미명태 확보가 어려운 국내 여건으로 죽은 어미명태로부터 수정란 10만개를 확보해 9만마리를 치어로 부화시키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둔바 있으나 부화 30일 이후 난질과 환경적 영향 및 먹이전환 실패 등의 문제로 전량 폐사되는 등 시험연구에 어려움이 있었다.

올해에는 초기성장 및 먹이공급기술 등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성과를 거뒀고, 오는 2018년부터 명태의 인공종묘 대량 생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자연수정란 72만5000개를 확보해 강원도에서 44만개로 25만마리를 부화시켜 타 기관(동해수산연구소・강릉원주대학교) 28만5000개를 분양하고, 이 중 5만마리(3~4cm급)의 우량 종묘를 사육・관리하고 있으며, 최소 4~5cm급으로 성장시킨 후 방류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한편 강원도는 향후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해양심층수 취수관・명태전용 생산동 신설 확충과 안정적인 종묘생산 기술축적 및 어미화(체장 35cm 이상) 사육시험연구・남북한 협력 등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김성수 기자  gimgi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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